예전에 문득 생각난 건데

언제부턴가 돈을 손에 들고 있지 않아도 사는데 큰 문제가 없어졌다.

물건을 구입할때도 통장 속 숫자가 마이너스가 되고 그 금액만큼의 숫자가 계산기와 영수증에 찍힌다.

일을하고 돈을 번다고 해도 그 돈 역시 통장속 숫자가 늘어날 뿐이다.

나에게 돈을 주는 사람도 처음 나 같은 소비자들이 보내준 일련의 숫자를 나한테 나눠줄 뿐이다..

참 신기하다.

숫자만 사람들 사이에 왔다갔다 하는데 내 손엔 입을것과 먹을게 있고,

비,바람을 막아주는 방에서 살 수 있다.

그러면서도 웃긴건 물가라는 녀석때문에 숫자가 올라가는데 내 계좌 속 숫자는 그대로다.

뭔가 소매치기 당하는 기분이다..

뭔가 잃어버리는 기분이고..






형이 자기가 쓰던 자동차를 나에게 재활용 했다.

길에서 자동차를 줍듯 생겨버렸다.

사는집 옆에 세워뒀다. 퇴근하고 돌아오는 길에 신기해서 한번 바라보고 집에 들어간다.

근데 이건 세워만 둬도 돈을 내야 한단다.

주머니에 구멍이 난것 같은 기분이다.

그래도 자전거 넣어둘 좋은 창고를 얻었다고 생각하니 좀 괜찮다..




모작도 오랜만인거 같고 페인터도 간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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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꾸물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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