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을 위해 미루고 미루던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따기로 마음먹고

주변 지인에게 물어본 결과 학교측에서 제시하는 자격증 기준에는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모스(MOS) 시험이 그나마 쉽고 빠르다는 정보를 입수,

mos 관련 정보를 검색해 보니 YBM에서 시험을 주관한다고 해서 관련 서적을

YBM에서 출판된 MOS word 2003 속공이라는 책으로 구입했다.



그 전에 같은 출판사, 시리즈인 MOS 파워포인트 2003 속공 책으로 손쉽게 자격증을 딸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파워포인트 과목은 Expert 버전은 없고 Core 버전만 있기 때문에 문제 자체도 쉽고, 프로그램 역시 직관적이라 쉬운 이유도 큰 부분을 차지했다.

몇몇 사람들이 워드는 꽤 까다롭게 문제가 나와 힘들다는 얘기를 해서

처음 워드를 공부할때 파워포인트 보다 훨씬 많은 수의 메뉴 사용과 정확성을 요하는 작업 과정에서 애를 먹기도 했다.

그래도 5일 정도 지나고 난 후엔 메뉴 위치나 자주 사용하는 명령같은 부분이 익숙해 지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위에 언급한 '모스 속공 워드' 책 내용엔 꽤 다양한 과제가 들어있고 그 풀이 과정이 나와있어 전체적으로 프로그램을 훑어 볼수 있게 도와주었다.

그렇게 2주 정도 공부를 하고 시험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시험 당일.

문제를 마주하고 있자니 많은 수의 문제 내용이 책 속엔 단 한번도 언급되지 않았던 것이었다.

하물며 책에서 말하지 않아서 어떤 작업창의 문서 설정을 바꿔주지 않으면 문제 자체가 진행되지도 않는 경우도 있다는 것.

뭐 시험이란게 무조건 책에서만 나와야만 한다는건 아니지만 글쎄..

나처럼 워드라는 프로그램과 많이 친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면 'MOS 워드 2003 Expert 속공' 이 책만을 갖고 응시료도 만만치 않은 이 시험을 치룬다는건

어느정도 위험이 있다고 생각한다.

혹시나 해서 시험이 끝나고 이런 내용으로 검색을 해봤는데 다른 사람들은 이 책을 갖고 시험에 합격 했다는 글을 심심찮게 읽어볼 수 있었다.

대부분 작년도 시험이었는데 그간 시험 스타일이 바뀐건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문제를 풀었는지 궁금했다.

그리고 검색중에 나와 거의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도 있었다는 것. 이 책에 뒤통수 맞았다고 표현을 하더군..

책의 내용은 꽤 다양한 경우의 문제도 나와있지만 제목 그래도 전문가(Expert)가나 전문적으로 쓸 내용까지 포함해 '실제' 시험 대비용으론 하등 쓸모 없는 것들..

한마디로 이런것 까지 알아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들이었다.

그 외 문제에 대한 풀이과정이 미세하게 한 책속에서 달라지는 경우도 있어 어찌보면(혹은 나에게 있어서는) 오히려 더 혼란스러웠다는것.



아 그리고 이건 비단 이 책 뿐만 아니라 시험에 관련된 내용이지만

문제의 원본 내용이 아무래도 영어로 작성되고 그 문제를 이 MOS 시험을 보는 각 국가 언어로 번역되다 보니 

문제 자체를 이해하는것 자체가 조금 까다롭다. 문제를 끝까지 읽고 이해해서 정확히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원본을 100% 번역한다는게 불가능하다는 말처럼 이건 번역을 정말 제대로 해주지 않는 이상은 어떤 참고서를 보든 또하나의 과제가 될 것이다.

결론은.

17,000원의 할인 쿠폰이 최대 메리트 라는것과 시험대비용 보다는 기능을 파악하는데 필요한 참고서가 아닐까 한다는 것.


 
MOS족보공개속공워드2003EXPERT 상세보기



Posted by 꾸물 트랙백 0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