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는길 한 술집 앞엔 작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세워놓은 춤추는 산타 할아버지가 있다.

음악이 나오고 엉덩이를 씰룩 거리면서 춤추는 인형인데

기억에 그저께 까지는 계속 산타 복장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어제 였던가 무심코 바라보니까 회색 목도리와 남색 점퍼를 입혀놓았더군..

그 전까진 얇은 빨간색 산타 옷 입고 춤추는 할아버지 인형이 안쓰러웠는데

그나마 목도리와 점퍼를 입혀놓은 모습을 보니 나도 좀 따뜻해 지는것 같더라..

 

뭐 주인 속사정이

'이제 크리스마스도 끝났는데 계속 산타옷 입혀놓는것도 어정쩡하니까 가릴겸'

'어찌됐던 비싸게 주고 산 그래도 가게 인테리언데 크리스마스 시즌만 쓰긴 뭐하고..' 인지는 모르겠지만



보는 사람(나 한명일지도 모르지만)이 좋으면 좋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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