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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 마빡 이야기/2013

딴지일보 마빡 2013. 12. 28

by 꾸물 2021.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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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12. 28. 총파업 실시간 업뎃

 

기사 - [현장]12. 28. 총파업 실시간 업뎃

2013. 12. 28. 토요일 현장촬영 좌린 종합 죽지않는돌고래, 꾸물 본 기사는 12.28 축제를 맞아 실시간으로 업뎃되었습니다. 1. 시청광장 가는 길 전국 건설노동조합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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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2. 28. 토요일

현장촬영 좌린

종합 죽지않는돌고래, 꾸물 

 

 

 



본 기사는

12.28 축제를 맞아 실시간으로 업뎃되었습니다. 


 

 

 

1. 시청광장 가는 길 

전국 건설노동조합 집회시작.  

 

'법정에서 거리로!!' 변호사들도 거리로 나왔다. 

 

전국에 있는 노조들, 속속들이 모여드는 중. 

 

청계광장 입구 

 

언론진흥재단 앞.

박정희 독재정권에 의해 해직된 언론인들이 모였다. 1970년대, 박정희는 광고탄압이라는 방법으로 동아일보사 경영진을 압박하고 동아일보 경영진은 그 압박에 굴복했다. 기자, PD, 아나운서 등 150여명의 양심적인 언론인들은 그 이후 지금까지 자유언론을 위해 투쟁하고 있다.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정권은 듀엣으로 유지를 받들어 충실히 선례를 따랐다는 평이다.  

 

 

2. 시청광장

광장의 반은 집회 인원으로 반은 스케이트장의 시민으로. 

중국과 캐나다의 인구밀도 차가 공존하는 시청광장. 

 

무교로까지 들어찬 집회인원들. 12.28 민족의 大향락절을 치루기엔 시청광장 반쪽은 너무 좁다는 평 쇄도.   

 

정동대첩에서 큰 활약을 보이며 동서식품의 판매량에 큰 기여를 한 맥심 SWAT팀이 시청광장을 에워싸고 있다. 경찰은 174개 중대 1만 3천여명의 맥심SWAT 특별팀을 구성했다.      

 

A급 좌석을 포함, 전좌석 조기매진으로 입석 이용자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국제]이제는 파업 한류 시대 - 프랑스 철도노조 쉬드하이(Sud Rail) 연대집회

 

기사 - [국제]이제는 파업 한류 시대 - 프랑스 철도노조 쉬드하이(Sud Rail) 연대집회

2013. 12. 28. 토요일 프랑스특파원 아까이 소라 파리에서 서울을 외치다 2013년 12월 27일 오후 5시 30분 프랑스 파리. 한국과의 시차는 8시간. 그러니까 한국은 벌써 28일 새벽 1시 반. 파리 부촌 중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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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2. 28. 토요일

프랑스특파원 아까이 소라

 

 

 

파리에서 서울을 외치다

 

2013년 12월 27일 오후 5시 30분 프랑스 파리. 한국과의 시차는 8시간. 그러니까 한국은 벌써 28일 새벽 1시 반. 파리 부촌 중 부촌 7구의 그르넬 가. 주불 한국대사관 앞에 사람들이 모여든다. 하나 둘 모여 있는 게 아니라 점점 많아지는 것이 집회 같은 게 있으려나 보다. 그런데 좀 이상하다. 이 사람들... 한국인이 아니라 프랑스인이다. 이 코쟁이 녀석들이 퇴근했으면 어서 집에나 쳐들어가지 않고 신성한 레이디가카의 영지 앞에 모여 무슨 짓을 하는 것인가. 최고존엄님의 은총이라도 한 번 받아보려는 것인가, 아니면 한국도 모자라 이곳까지 종북 바이러스가 퍼져 왔단 말인가.

 

 

누구냐 넌

 

 

넘치는 호기심을 주체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코쟁이 배불뚝이 아저씨를 붙들고 물어본다. 쉬드하이(Sud Rail)란다. 응? ‘남쪽’을 가리키는 프랑스어 쉬드(Sud)와 철도를 말하는 하이(Rail)의 합성어인가? 그럼 ‘남쪽 철도’에서 온 건가? 그렇지, 남쪽 하면 레이디가카지. 좀 더 정확히 하려고 동쪽인가 서쪽인가 물어보려고 했더니 그 게 아니란다. 그럼 뭐지? 레이디가카 아니면 얘네들 정말 종북인가? 한국의 종북 바이러스가 강력하긴 한 것인가?

 

 쉬드하이 홈페이지(http://www.sudrail.fr)에 소개가 나와 있다

 

아하! SUD는 남쪽이 아니라 연대(Solidaire)의 S, 통합(Unitaire)의 U, 민주(Démocratique)의 약어. 한국어로는 쉬드철도노조 혹은 철도민주단일노조 정도로 번역되어 쓰이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단일노조’는 복수노조의 반대말에 해당하는 용어가 아님을 밝힌다. 다음은 홈페이지에 나온 설명.

 

연대 Solidaires : 우리는 우리의 원하는 바를 함께 요구한다

 

통합 Unitaires : 우리는 다양한 생각이 노동자를 분열시키지 않도록 한다

 

민주 Démocratiques : 모두가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한다

 

대부분이 프랑스 철도청(SNCF)의 노동자로 구성된 프랑스 철도노조 쉬드하이는 1995년의 프랑스 공공부문 파업을 계기로 만들어진 단체로 대표적인 강성. 프랑스 사회를 휩쓴 굵직굵직한 파업과 집회를 이끌어 낸 시위꾼 및 주동자들. 우파신문 <르피가로>는 쉬드하이가 프랑스 철도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며 여러 차례 강도 높은 비난을 한 바 있다. 하지만 그들의 노력 없이는 아마 모르긴 몰라도 쉬락이나 사르코지 때 이미 벌써 프랑스 철도를 비롯한 여러 공공분야는 이미 넘어가도 벌써 넘어갔을 것.

 

철도는 파는 게 아니여! BY쉬드하이

 

잠시만 딴 이야기를 해 보자. 프랑스의 많은 공공분야가 이미 조금씩 민영화되어 있는 상태. 예를 들어 에너지 분야. 프랑스 전력청(EDF)이 2005년 부분민영화되면서 이전까지만 해도 EDF의 독점체제였던 프랑스의 전기 공급 시장은 여러 사기업 경쟁구도로 바뀌었다. 이후, 사기업이 전력을 담당하는 지역은 극빈곤층이라 하더라도 전기요금을 안 내면 바로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가 빈번하게 일어났다. 따라서 올해 겨울부터 브로트 법(loi Brottes)이 발효되면서 동절기(11월1일부터 3월 15일까지)에는 가스 및 전기 요금을 납부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임의로 공급을 중단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게 민영화 이후 8년 만에 가능해진 일이다. 8년 동안 돈 없는 사람들은 추워도 난방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배가 고파도 불을 피워 음식을 해 먹지 못했다. 말 그대로 돈이 없으면 기본적인 인권을 누릴 수 없는 상황에 닥쳐야만 했었다. 프랑스 국가에너지관리국(Médiateur national de l'énergie)에 따르면 2012년 가스 및 전기 등 에너지 공급이 중단된 가정이 58만 가구에 달했다. 바로 이게 프랑스에서 8년 동안 일어난 일이고 이제서야 국가가 나서서 프랑스 국민들의 따뜻한 겨울을 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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