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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 마빡 이야기/2014

딴지일보 마빡 2014. 10. 22

by 꾸물 2022.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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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돌이너뷰]자연인 유시민과의 잡담록 : 유시민의 욕망은 유시민

 

기사 - [죽돌이너뷰]자연인 유시민과의 잡담록 : 유시민의 욕망은 유시민

2014. 10. 22. 수요일 부편집장 죽지않는돌고래 1. 걍, 놀러 가다 유시민 전 장관(이하 걍 유시민)을 만났다. 노무현 대통령 5주기에 맞춰. 굳이 묘한 타이밍에 찾아가 옛 기억 되새겨 불편케 하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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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22. 수요일

부편집장 죽지않는돌고래

 

 

 

1. 걍, 놀러 가다

유시민 전 장관(이하 걍 유시민)을 만났다. 노무현 대통령 5주기에 맞춰. 

굳이 묘한 타이밍에 찾아가 옛 기억 되새겨 불편케 하고 싶은 맘, 없진 않았다. 허나 진짜 목적, <그가 그립다>라는 추모집을 내고 <나의 한국현대사>집필도 마무리 단계라 하여, 짬 날 때 커피나 얻어 마실 요량으로 갔다. 

 
본지에 유시민 만큼 편한, 즉, 그 만큼 딴지 삘을 이해하는 (전)정치인도 없을 게다. 가히 민족정론지라는, 거대 언론에 밀착되어 살아온 정언유착의 모범사례적 인물이라 할 수 있겠다. 이는 본지 총수의 뽕빨 이너뷰에서 유독 유시민의 뽕을 가장 많이, 극히 공들여 뽑았다는 점에서 충분히 입증하고 남음이다.  

헌데 넉 달 째 인터파크 북디비에서 전화 오더라. 2년 반 만에 휴가를 받아 간만에 바다 건너 있는데. 걍 잡담하다 놀고 온 거라 딱히 안 써도 되지 않냐 하니, 인터뷰하러 간 사람이 놀고 왔다는 게 말이냐, 막 이람시롱 질책한다. 글타. 인터파크는 일개 사원이 민족정론지의 간부를 혼내는 막 버르장머리 없는 곳이었던 거시다.

 
신간 낸 저자 중 내가 꼴리는 사람 있음 만나고 쓰고 싶음 쓰는, 내 쪼대로 시스템인 줄 알았는데 그런 거 아니랜다. 문화적 충격. 난 다른 회사도 다 울 회사 같은 줄 알았지. 

하여 이런 우여곡절 거쳐 금쪽같은 휴가 기간 할애, 녹취파일 들어가며 나온 것이 이번 이너뷰, 아니, 뭐 이너뷰까진 아니고 유시민 잡담록임을 깔아주시며,
 
스타트.  



2. 대통령에 가까웠던 남자 

장소는 파주 출판도시 유시민의 작업실. 이 본인, 가 유시민이다. 본지 좌린 기자와 홀짝 기자도 동참했다. 홀짝 기자는 땡땡이 치러 낀 거라 봄 된다.
 

김: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 대통령의 후계자, 그러니까 야권이 뽑을 제 1의 대통령 후보로 생각했죠. 

유: 몰상식한 사람들이지.(웃음)

웃으며, 자른다. 한 때 유시민에겐 대통령이라는 욕망이 있었기에 던진 거.  

김: 사람들 염원이 강했죠. 야권 지지자들은 대통령 후보가 유시민이라 생각했고. 이 사람이 뭔가 해줄 거다라는 기대감 컸고.  

유시민은 노무현 대통령 사후, 약 2년간 야권에서 가장 높은 대선 후보 지지율을 가졌'
었'다. 당시만 해도 문재인은 논외. 유시민으로 가느냐 손학규로 가느냐. 정치인이라면 누구라도 욕심 부려 볼 상황이 수년간 지속된 것이 당시의 그림이다.

 

<2012년 3월 당시, 한겨레-KSOI 대선주자 여론조사>

 

<2009년 6월 당시, 시사인-리얼미터 / 2010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 선호도 조사>

 

유: 난 노무현 대통령의 부분집합이에요. 노무현을 지지하는 시민들은 다양한 그룹이 있는데 그 부분집합. 그걸론 안돼요. 그런 거죠.

김: 부분집합으론 안 된다?

유: 그 집합보다 크던가 포괄할 수 있어야 하는데 부분집합으론 선거 못 이기지. 

김: 본인 스스로 나가도 가망 없었다고 생각했단 말인가요. 

유: 도지사도 안 되는데 뭔 대통령이 돼. (웃음) 

쿨하다.    

김: 가망이 없었다.

유: 부분집합이었으니까. 

자신의 지지자가 노무현 대통령의 부분집합이라는 점을 줄곧 강조한다. 

김: 그래도 야권에선 대통령 후보로 최고 지지율을 유지했는데. 

유: 안철수 지지율 봐요. 환경이 바뀌면 싸악 사라지고 잠깐 일시적이고 그런 거지.

 

<10월 3주차 대선후보 지지율 / 리얼미터 >

 

김: 정치 다시 해보는 건 어떤가요? 

유: 눈치 보여. 그냥 내 팔자대로 살래.(웃음) 정치하면 어딜 가든 전국민을 사장대하듯 해야 되는데 피곤하고 고달프잖아. 내 책 원하는 분들은 돈 만 원내고 난 10%로 먹고 살고. 서로서로 윈윈하고. 눈치 안 보이고. 그 관계가 좋아요. 

김: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 대통령이 돼야겠다는 욕망은 확실히 있었나요?

유: 되면 좋겠다, 생각 했었지. 과거는 했었지. 해보니까, 안되니까, 그만 둔 거지. 권력의지가 있다 해서 아무데나 가서 비빌 순 없잖아. 누울 자리 보고 발 뻗는다고. 혹시 몰라서 조금 해봤는데 역시 아니잖아. 어, 아니구나 하면 그거에 맞춰서 살아야지. 아닌 걸 계속 가는 건 안 좋아.

김: 본지 총수가 유시민이라는 사람을 평하길, 권력의지가 없다, 모든 정치인은 아무 의심 없이 내가 대통령이 되야 마땅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유시민은 거꾸로 자격이 되나 항상 고민하는 이상한 사람이다, 라 했죠. 총수님은 그때 본인 성격이라 해야 하나, 사람들이 원하고 바라는 시기에 정치인 유시민이 안 질러주니까 졸라 답답해 했던 거 같은데(웃음). 그런데 사람들은 유시민을 거꾸로 오해한다고. 

유: 그게 정상적인 거죠. 사람은 원래 자기 마음대로 남을 이해하는 거니. 그게 정상이라고 생각해요. 

김: 안 억울해요? 싫어하는 사람들한테 정치인 유시민은 평생 오해 받는데.  

유: 예수나 소크라테스도 미움 받고 죽었잖아. 나 같은 평범한 사람도 오해 좀 받았기로서니 뭐 어때. 그래도 죽진 않았잖아. 그럼 됐지 뭐.

김: 이 오해란 게 정치 하면서 일반적인 사람의 체감으론 상상하기 힘든 사이즈로 왔을 텐데. 

유: 나보다 욕먹는 사람도 많잖아요. 안티가 대다수인 사람도 많고. 내가 팬이 없고 안티만 많았으면 욕을 했을 건데(웃음) 난 팬도 많고 안티도 많으니까. 

김: 관직 물은 정치 관두고 바로 빠졌다고 했잖아요. 


인터뷰 시작 전 이런 저런 얘기하며 관직물 빼는데 얼마나 걸렸냐 물어 봤었다. 일전에 유홍준 작가와 인터뷰 당시(링크), 지면엔 싣지 않았지만 그는 1년이 걸렸다 했다. 대개 어떤 자리든, 그리고 소위 높은 자리일 수록 ’자리’의 대우가 ’자신’의 대우인 줄 착각케 하기 마련이다.  


김: 글고 보니 딴지일보 올 때도 추리닝입고 인터뷰하러 왔었는데 원래 그런 게 기질인가요, 아니면 그렇게 보이려고 노력하는 건가요?

유: 그거는 뭐.

김: 그렇게 안 보이려고 노력하는?   

유: 국회의원, 장관... 소위, 의전 그런 거 할 때 불편했어요. 그런 걸 너무 벗어 던지고 싶었죠. 또 그러면 사람들이 안 좋아하니까. 불편한 건 벗어 던져야지요. 

김: 은퇴한 정치인은 못 이룬 꿈 때문에 평생 마음 아프기 마련인데. 옷빨로라도.(웃음) 

유: 좋은 거지. 좋은 거에요. 은퇴한 정치인 되니까 괜히 우리 마누라가 카톡방에서 힘내 할 때, 뭘 힘내, 뭘? 그거 보면서 웃지. 억울하고 분해서 그럴 거라 생각하는데 난 사실 행복하고 기분 좋고 너무 편해서 미안하지. 뭔가 나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난 자유롭고 행복하게 지내도 되나? 이러고.  


이미 정치를 10년 했기 때문에 한 사람이 계속 하는 건 안 좋아요. 학교청소당번도 돌아가면서 해야지. 나는 이제 10년 했으면 많이 한 거고 됐지 뭐. 꼭 정치를 더 해야만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건 아니니까. 논술 특강도 다니고 좋아요. 내가 가진 것을 공유하면 도움이 되는 거니까. 근데 난 일을 하면 되게 잘할 것 같애. 대통령 해도 잘할 거 같애.(웃음) 

김: 잘할 것 같은데 왜?(웃음)

유: 그곳으로 갈 수가 없어요. 내가 나한테 없는 걸 가지고, 없으면 없구나 하고 살아야죠. 나한테 있는 걸로 살아야지. 글 쓰는 일이 그거지. 가진 걸로 세상과 교감하고 나를 표현하고 마음을 모아 나가는 거. 글을 쓰고 논술 특강 다니는 건 내가 잘할 수 있는 걸 가지고, 있는 것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보탬이 되게 사는 거고. 사람이 그렇게 사는 거지. 뭐 다르게 사나.


’나한테 없다’는 말이 걸린다. 자신에게 대통령이 될 필연적인 무언가가 없다는 말로 들렸다. 하여, 



김: 이걸 좀 명확하게 알고 싶은데요. 나한테 없다는 그거. 유시민에게 없는 거.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뭐가 없었다는 말입니까.  

유: 나한테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 건 없는 것 같아요. 필요한 게 있는데 난 그게 없어요. 있어야 되는데 없는 건 내가 말을 못 하겠고.  

김: 그럼 있는 건?

유: 없어야 되는 게 있는데, 없으면 좋은 건데 있는 거. 이건 약간 삶을 대하는 태도인데 나는 사람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아요. 세상에 대해서도 전적인 책임감을 느끼지 않아요. 누구를 사랑해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지 않고 절대적으로 신뢰하지 않아요. 세상에 보탬이 되고 다른 사람에게 보탬이 되야 되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그것이 내가 사는 목적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내겐 내 삶이 있지요.

굳이 이 정도까지 솔직하지 않아도 될 텐데, 라고 할 정도로 솔직하다.  
 


유: 꼭 그렇게 살아야 하나? 그게 옳은 건가? 그렇게 사는 것만이 의미 있는 일인가? 그런 거에 대한 생각이 좀 있죠. 난 사회적으로 아무 참여도 안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사는 것도 괜찮은 인생이라고 생각해요.  

김: 참고로 전 그런 사람 안 떠오르는데요. 방금 말한 막 사회에 전적인 책임을 느끼고 막 자신을 던지는 정치인이. (웃음) 
 

 

유: 박원순 시장 같은 사람 봐요. 난 TV토론하는 거 보고 넘어갔어. 내 인생은 이미 공적인 일에 바쳐진 사람이다, 그렇게 말하잖아. 난 정치 10년 동안 그렇게 말해 본 적이 없어요. 내가 그렇지 않다는 걸 아니까. 양심에 껴서 그런 말 못해요.

 

김: 아니, 그거야 그냥 그렇게 말하면 되죠.(웃음)

 

유: 그렇지. 그렇게 말할 수 있어야지. 근데 난 그렇게 말 못해.

 

김: 그렇게 말할 수 조차 없다?

 

유: 정치인은 실제로 그렇거나 그런 것처럼 할 수 있어야 해요. 그러다 보면 또 그렇게 되거든? 난 그렇게 못해. (잠시 침묵) 어찌 보면 정치를 하게 된 것도 사명감, 야망, 포부 때문도 아니고.

 

김: 아니고?

 

유: 노무현대통령이 사람의 연민을 참 자극하는 사람이란 말이에요. 보고 있으면 참 속이 상해. 저 사람을 위해서 뭔가, 뭐라도 해줘야 한다는 마음을 자꾸 일으키는 분이지. 그거 때문에 그렇게 된 거지 내가 항상 계획이 있어서 정치를 한 게 아니거든. 주위 사람들한테도 그랬어요. 대통령 퇴임하시면 나도 그만둘 거라고. 내가 하는 정치참여의 의미는 저 사람 하나로 충분하다고 생각했고 결과도 그렇게 됐고. 꽤 오랜 기간 알고 지냈지만 집중적으로 얽혀서 살아간 건 오 년 정도. 그렇게 지나가고 돌아가시고.

 

난 내 인생을 살아야죠. 

 

 

 

 

 

[IT]정보는 권력 <1> : 암호의 탄생

 

기사 - [IT]정보는 권력 <1> : 암호의 탄생

2014. 10. 22. 수요일 trexx 편집부 주 인류 역사는 정보의 텀과 털림의 반복이라 할 수 있겠다. 최근 논란이 되었던 '까톡' 상황은 유구한 반복의 한 챕터라 할 수 있는 바, 본 연재를 통해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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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주

인류 역사는 정보의 텀과 털림의 반복이라 할 수 있겠다. 최근 논란이 되었던 '까톡' 상황은 유구한 반복의 한 챕터라 할 수 있는 바,

본 연재를 통해 우리의 정보가, 니덜의 정보가 털려왔던 장엄한 연대기를 통해 온고지신적 관점을 장착하여 바로 오늘의 '털림'의 고찰해 보도록 하자. 


 

 

 

1. 욕망

 

짐캐리 주연의 the Truman show: 태어날 때부터 인생이 방송이 된 사람 이야기다.

 

1998년 개봉한 짐캐리 주연의 트루먼 쇼 The Truman show를 보면 타인의 사적인 생활을 몰래 보고 즐기는 인간들의 심리를 잘 보여주고 있다. TV밖에서 남의 사생활을 은밀히 지켜보는 사람들은 마치 도촬한 포르노 영상을 보고 흥분한 듯 행동한다. 또한 트루먼의 인생으로 프로그램을 만든 크리스토프(애드 해리스 역)는 트루먼의 행동을 예측하여 그에 맞는 상황을 연출하여 마치 신처럼 행동한다. 영화는 타인의 사생활을 지켜보는 것과 온전히 자기의지로 움직이게 하는 것 모두 인간이 타인에게 원하는 자기 욕망이 아닌가 반문한다. 은밀히 보는 자와 만드는 자 모두에게서...

 

최근 인터넷이라는 온라인 네트워크가 발전함에 따라 개인정보를 배포하고 접근하기 쉬워졌다. 일반인들은 손쉽게 자기 생각을 공유하고 온라인 서비스 제공자들은 사용자 정보를 손쉽게 취합할 수 있다. 여기에 독특한 위치를 가진 존재가 있는데 바로 국가다.

 

사람들끼리 주고 받은 대화, 개인의 위치정보 등 국가는 개인 정보를 가지고 있는 기업에 권력을 행사하여 개인 정보를 가로채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국가의 개인 사찰은 최근에 있었던 일만은 아닌 역사적으로 언제나 있어왔는데 이 경우 국민 전체가 아닌 정권자에게 위협이 될 ‘내란’ 위험이 있는 반대 권력진영이 주로 해당되었다. 2차 대전 이전, 체제가 불안했던 국가들에서 권력 유지에 훨씬 필요한 정보는 전쟁 도발 위협이 있는 ‘적국’의 정보였다.

 

네트워크가 발달하지 못한 당시의 기술로는 국민 모두에게서 정보를 얻을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러나 최근 기술의 발달로 국가의 개인 정보 사찰 대상은 ‘전국민’이 되었다.

 

전국민이 사찰의 대상이 되자 전국민이 국가의 언제든 ‘내란자’ 아니면 ‘적국’으로 취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 휴대폰의 발달로 쿠데타가 일어나지 못한다고 어느 사단장님께서 말씀도 하셨으니(월간중앙 2004년 9월호 현역 장군 "휴대폰, 인터넷 발달로 영원히 쿠데타 불가능” 참조) 국가의 전국민 사찰은 국민의 힘이 그만큼 커졌음에 대해 반증하는 것이기에 기뻐해야 하는 것일까? (당시는 참여정부였으니 이딴 말도 할 수 있었겠지.)

 

정청래 의원이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앱에서 검색된 위치정보 또한 사찰되었다고 발표했다.

 

올바르지 않는 권력을 가진 위정자는 현재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정보 활용에 많은 유혹을 받고 있다. 바로 정보가 권력 유지의 핵심이 된 것이다.

 

개인의 정보를 포함한 모든 정보가 지 멋대로 털리기도, 수집되기도 한다. 이런 상황이 연출될때마다 정보 보호의 의무가 있는 주체들은 하나 같이 '우리자 수집한 정보는 암호화되어 있어 블라... 블라... 블라... 블라...'라며 일장 연설을 늘어 놓는다. 그렇다. 암호는 '정보가 털린다'는 가정하에 맹글어진 일종의 보호막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하여 정보와 땔래야 땔 수 없는 '암호' 그것부터 시작해 보겠다.

 

 

 

 

 

[사회]한국 개신교 역사관/세계관의 이해. 평행이론과 서진이론

 

기사 - [사회]한국 개신교 역사관/세계관의 이해. 평행이론과 서진이론

2014. 10. 22. 수요일 요제프 K 편집부 주 이 기사는 개신교 일부 단체의 주장과 활동을 다루고 있습니다. 언급된 '인터콥' 등의 활동은 개신교 내부에서도 논란(해당 기사)이 되고 있으며 개신교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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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제프 K

 

 

 



편집부 주

이 기사는 개신교 일부 단체의 주장과 활동을 다루고 있습니다.

언급된 '인터콥' 등의 활동은 
개신교 내부에서도 논란(해당 기사)이 되고 있으며 
개신교 전체의 입장은 아님이 확인된 바,
이 점 참고하셔서 읽어주셔야 되겠습니다.


 

 

 

들어가며

 

 

최근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된 김성주 (aka 비광 김성주 선생)의 발언이 정치권에서 주는 어그로에 목말라하던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몇 달 전 문참극 총리 지명자의 입에서 나온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참신함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였지만, 한창 적십자사 총재 인선 관련 논란이 있던 터라 원하던 만큼의 어그로는 끌었다 평가된다.

 

이건 뭐 Ctrl+C & Ctrl+V 수준이라, 표절 의혹까지 제기하고 싶다.

 

처음 문참극의 발언이 화제가 되었을 때

 

그건 일부 기독교인들의 생각이다.

 

개인의 일탈이다.

 

같은 말로 문참극을 비호하던 개신교 세력들도 이번엔 잠잠하고, 자타칭 '큰목사님'들도 이에 대한 해명 같은 것을 굳이 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이들의 이러한 주장은 상당수의 개신교인들에게 동의를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실제 본 필자도 이러한 역사관을 가진 개신교인들을 많이 만나 보았다.

 

문참극이나 김성주의 발언 같은 개신교 공인의 발언이 화제가 될 때마다 일어나는 문제는 본 필자처럼 개신교 사상에 어린 시절부터 노출된 사람이 아니라면 도대체 저런 발언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통용되는 역사관이나 세계관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아무런 배경 설명도 없이 툭 튀어나오다 보니

 

문참극이 우리 민족은 시련이 필요하다는데?

 

라는 어그로에

 

...

 

이라는 짧은 반응에 이은 단순 갈등의 소비만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시련말고) 이해가 필요하다.

 

왜 개신교인들은 이런 생각을 갖게 되었으며 그 생각의 기원은 어디인지. 그리고 한걸음 더 나아가 이런 말을 하는 개신교인에게 뭐가 어떻게 잘못 되었는지를 설명해줄 필요가 있다. 그러려면 먼저 이것을 이해해야 한다.

그럼 같이 알아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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